축구협회 공정위원회도 금전적 이득이 존재, 회의비가 쏠쏠함.
공정위가 실제로 효과적인 징계를 내리는 데 한계가 있음.
관측한 바로는 축구협회 공정위가 회의를 개최하더라도 정 회장을 경징계로 처리 할 가능성이 있음.
차기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회장에 대항할 수 있는 후보가 없는 상황.
현재로서는 정몽규 회장이 사퇴하지 않는 한, 대항마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
현대가의 영향력은 축구계 내에서 매우 강력.
야권 상황도 지리멸렬하고 대안이 부족한 상황.
최근 취재에 따르면 권오갑 연맹 총재가 연임을 신청한 상태. 이는 현대가가 계속해서 축구계를 잡겠다는 의도로 보여짐.
현대가 회장 인맥들은, 정 회장이 물러날 경우, 축구계의 정책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
그 밑에 현대가의 녹을 먹은 축구계 인물들 역시 같은 입장.
정 회장이 버티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뒤에 강력한 세력이 있기 때문.
그 세력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정 회장 혼자만의 거취 문제가 아님.
만약 현대가가 물러난다면, 정몽규 회장을 지지하는 세력들도 함께 물갈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세력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 회장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취재되고 있음.
연임은 사실상 예외적인 요구라, 팬을 포함한 축구계 일원들 모두 일치단결하여 요청해야 하는 문제.
정의선 양궁 회장처럼 모두가 동의해야 가능한 것.
20여년간 축구를 취재해온 기자로서 느끼는 점은, 축구 행정 난맥상이 최근 가장 심각.
현재도 그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4선 연임은 의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 4선 연임은 정몽준 회장이 유일.
- KBS 수요축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