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훈기자(달수네에서 썰풀어주신분)
축구협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3일
“KFA가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1순위로 꼽은 뒤
꾸준히 접촉한 제시 마쉬(미국)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KFA는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가려고 하지만,
양측이 제시한 조건의 차이가 워낙 커 좁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축구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KFA가
마쉬 감독에게 제시한 연봉은 세전 200만 달러
(27억원) 안팎이지만, 마쉬 감독은
세후 기준 200만 달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 연봉이라 40% 이상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쉬 감독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KFA가 부담해야 할 액수는 매년 350만 달러
(약 48억원) 수준으로 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