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뇰 귀네슈(71)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에서 제외된 모양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11일(현지시간)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KFA)장이 '너무 늙었다'는 이유로 귀네슈 선임을 거부했다"며 "이에 심각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2023년을 마지막으로 베식타스 JK 지휘봉을 내려놓은 귀네슈는 한국 대표팀 감독에 부임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KFA가 나이를 이유로 귀네슈를 거부한 것은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국내 기사를 일부 인용했다.
또한 매체는 "정해성 KFA 전력강화위원장은 4월 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귀네슈와 미팅을 가졌다"며 "귀네슈와 더불어 제시 마치 감독이 유력 후보로서 다투는 상황이었다"고 KFA 측과 귀네슈의 만남이 이뤄졌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