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구독자 98명 | RussianFootball | Анастасия

바뀐 감독들 잘해주니 경기내용이 더 재밌어지는거 같음.

김천의 경우 전임자인 김태완 감독이 잘하기도 했고 오래했어서 새로운 감독이 상무팀을 잘 끌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2부에서 초반에 미끄러지긴 했어도 결국 부산 잡고 K2우승찍고 다렉승격하고 K1에서도 골 많이 박으면서 현 2위. 


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아챔에서 뭔가 희망적이였다가 리그 초반 죽쑤다가 포항 특유의 저력으로 3연승에 성공하고 4연승은 못하고 무승부가 되긴 했지만 현 1위. 부상선수들 모두 복귀하면 얼마나 무서워질지 모르겠음. 기술위원장 3년 짬바의 전술이 앞으로도 기대됨.


서울은 초반만 보면 황새 시즌2 찍는줄 알았음. 하지만 후반전부터 확 달라지는 김기동감독 특유의 유연한 대처능력으로 최악의 경기력 속에서도 무캐면서 버티고 3R 기점으로 득점도 터지면서 점점 살아나는중. 재활공장 잘 돌리면서 선수들 폼 끌어올리고 풀컨티션 린가드 오면 얼마나 무서워질지... 걱정되는건 김주성 외 불안전한 센터백진과 얇은 풀백 뎁스.(최준 부상이라도 당하면...) 익수볼처럼 몰아서 넣고 무실점 상태가 오래가지 않기를 바람


강원 윤정환 감독이 이번시즌 가장 재평가하게 되는 감독인거 같음. 울산시절 너무 안좋은 모습만 보였고 강원 부임 당시에도 그 모습이 보여서 별 기대 안함. 간신히 강등 면하고 칼갈고 준비한 이번시즌의 진짜 강원이 너무 달라졌음. 꽤 공격적이고 득점도 터트림. 새로운 유스 출신 스타인 양민혁과 2부에서 데려온 이상헌은 커리어 하이 찍었던 김대원을 떠오르게함. 


수엪 김은중 감독은 많이 기대했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비록 김천에게 다실점 했지만 그것만 빼면 무실점 1개에 나머진 1실점임. 그동안 수비 곱창났던 전임감독 시절 생각하면 꽤 많이 개선된거라 생각함. 그러나 진짜 득점이 안터짐. 몬레알, 지동원, 이승우의 컨디션이 회복되면 무서워질거 같긴 하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해보임.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내가 경기를 잘 못 챙겨봐서 감히 평가는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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