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구독자 98명 | RussianFootball | Анастасия

월드컵 본선 못 나갈 시의 타격에 대한 질문

솔직히 조광래부터 슈틸리케 때까지 본선 한번은 못 나가봐야 정신차린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현실은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바람에 지금처럼 정몽규가 대놓고 막나가도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비판해줄 국민들이 줄어들어서 적폐 청산이 더 어려워진다고 하더라.


말레이시아한테도 졸전 펼친 거 보면 이대로는 월드컵 본선 진출도 위험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을 시 한국 축구가 받는 타격, 나아가 다른 스포츠에 미칠 파급력은 어느 정도임?


일단 피파랭킹 대폭 하락으로 인해 평가전 상대 구하거나 선수들 해외 진출도 어려워지고 여러 시도민 구단들 지원 다 깎여나가거나 대한축구협회 스폰서들도 대거 이탈, 축소되는 건 확정이고, 월드컵 중계야 중계권 확보해 놓은 것도 있고 다음 대회에서 본선 복귀는 해야 되니까 중계 자체는 될텐데 조별리그는 케이블에서 중계하고 32강 토너먼트부터 1경기씩 돌아가면서 지상파에서 중계 자체는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


그렇다면 월드컵 본선 못 나갈 시 국내의 다른 스포츠에도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같은 여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까? 올림픽 대표팀도 런던 때 정점 찍고 리우 때부터 계속 하락세에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예전만 못한 상황이고, 삼성 제일기획의 사례와 같이 기업들도 스포츠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으로 바뀌어 가는 상황에서 월드컵 본선 실패까지 겹칠 경우 기업들의 스포츠에 대한 투자도 더 줄어들어서 축구 뿐만이 아니라 한국 스포츠 전체가 암흑기로 들어갈 거라고 봄. 이제는 저출산까지 겹치는 바람에 한번 암흑기 오게 되면 빠져나온다는 보장도 있을까 모르겠네.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