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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강등’ 수원 삼성 서포터, 염기훈 감독 선임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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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테 트리콜로’는 무엇보다 구단이 쇄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간 구단의 행태로 미루어 볼 때 감독에게 전권을 줄지 의문이라면서 “구단의 프런트는 구단에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지 않고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선택을 하며 팀을 나락에 빠트렸다”고 덧붙였다.

수원의 스타 선수들을 감독에 앉히는 ‘리얼 블루’ 정책을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이를 구단의 철학처럼 내세우지만, 서포터는 모기업이었던 삼성전자가 지원을 줄이면서 꺼내든 고육책으로 본다.

수원 서포터는 성명을 통해 전력 강화팀 구성, 전문성 있는 감독 선임, 서포터와의 간담회를 통한 비전 제시를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수원 관계자는 서포터 성명에 대해 “염기훈 감독에 대한 비난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새 대표이사가 오고 청사진을 마련할 시간을 충분히 가진 다음에야 간담회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은 수원의 2부 강등이 확정된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했고, 삼성전자 그룹에서 사의를 전달했다. 수원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이를 처리하는 데 절차가 있어서 현재로선 이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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