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입장에선 투자가 먼저냐 수익이 먼저냐로 고민할 수는 있는데
적어도 내가 응원하는 서울이나
지금 2부 가버린 수원이나
잘 나갈 때 스쿼드 보면 진짜 쟤네를 뭔수로 이기냐 하는 전력이었음
그럴 때 그 두 팀들은 우승을 했고
우승을 못 해도 다음 경기가 기대되고 또 직관을 와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
전자는 데얀 몰리나 타카하기 있을 때고
후자는 박주영 데뷔시즌 그 담 시즌 이야기임
2005년~2008년 이 때 15년뒤에 수원이 강등당한다하면
뭔 자다 봉창뚜드리는 소리하냐고 하겠지
축구 안 보는 사람한테 지금 서울 수원 스쿼드 보여주면 아는 사람 몇 명 나올 것 같음
백번 양보해서 기성용 김보경 정도일걸?
매년 크리그를 보던 나조차도 스쿼드가 예전에 비해서 너무 얇아졌다란 느낌을 도저히 지울수가 없는데 국대만 보는 사람들은 어떻겠음...
스타플레이어 영입이 좀 절실하다고 본다 나는
감독은 막말로 일정 수준이면 된다고 봐서
아무리 배그 프로게이머라도 펜티엄 4기가램 GTS250으로 치킨 먹으라하면 하기 힘듦
근데 동네에서 배그 좀 치는 놈한테 7800X3D 32기가 4090 240 모니터 달아주면 치킨은 못 따도 탑10은 들거임
이게 올해 서울 축구를 보면서 한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