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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감독“자진사임 아니고 경질이다.”

일각에서는 자진 사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지만, 정확히는 경질이다. 김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구단에서 자진 사임으로 하자고 하길래 내가 그건 아니라고 했다. 나는 경질된 것을 분명히 한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5월 강등 위기에 놓인 수원의 소방수로 부임했다. 5개월을 채우지 못한 채 자리에서 물러난 셈이다.


김 감독은 “경질될 것을 알았다면 삭발까지 했겠나. 내 모양새가 이상해졌다”라며 “많이 안타깝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한 채 너무 빨리 그만두게 된 것이 가장 아쉽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짧은 시간 수원 팬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수원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구단에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겠나.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내가 부족했다. 끝까지 해내지 못해 수원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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