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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어린 선수 중 성장세가 제일 두드러지는 건 김신진

유스는 아니고, 안익수 감독이 선문대 감독하던 시절 애제자라서 22시즌 바로 서울로 지명해서 영입한 친구. 그니까, 양아들임. 



기본적으론 키 190에 육박하는 피지컬 좋은 스트라이커인데, 이 선수 최대 장점은 사실 축구 지능 및 전술 이해도라 할 수 있다. 


그라운드에 던져놓으면 알아서 빈공간 찾아서 들어가고 등져서 볼 간수하는 플레이를 상당히 잘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이런 높은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스트라이커, 공미, 중미, 수미, 센터백 등 온갖 역할을 1인분 이상 수행함. 굴리트 연상되면 너가 맞음. 


특히 최근에는 공미 및 중미 자리에서 기성용과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중인데, 볼간수 능력이 좋고 활동량과 전진성이 매우 훌륭하다보니 그 자리에서 에너지 레벨을 크게 올려주면서, 기성용과는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 자리의 국밥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임. 



작년엔 보여준것도 없는 놈이 9번 달았다고 욕쳐먹었는데, 올해는 슬슬 9번의 무게감을 견뎌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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