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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올해에는 포항이 뭔가 일을 낼 것 같기도 함


유력한 우승권 전력이냐 하면 거기까지는 모르겠는데, 상대적으로 부실하다고 평가 받던(본 포지션도 아닌 이승모 돌려쓰거나 경험 부족한 선수들로 돌려막기 하던) 센터포워드 자리를 그래도 검증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제카 영입으로 메꿔 넣었음.


그리고 제카가 대구에서 보여준 특징이 득점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패스 길 선택이나 시야가 괜찮아서 다른 2선 선수들의 득점력을 잘 살려준다고 보는데,


만약 완델손이 예전 컨디션 회복한다 가정하고(가정은 별 의미 없다는 건 잘 알지만 그래도 아직은 프리시즌이니까), 컨디션 회복한 완델손과 김승대, 그리고 정재희, 김인성, 고영준 같은 선수들 공격력이 제카의 강점과 잘 어우러진다면 공격진은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라고 생각함.


이수빈 빠진 3선이 조금 약해진 것 같긴 하지만, 여기는 포항이 좋은 선수들 잘 발굴하기로 유명한 자리기도 하고, 김기동 능력이면 이수빈 공백은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음(좀 과하게 낙관적인가?).


대신에 지금 포항이 준주전/로테이션 급 센터백 자원이 좀 마땅찮은 것 같긴 한데 이 부분은 앞서 말한 공격력으로 어떻게 좀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함. 그리고 아직 이적시장 끝난 것도 아니니 자원 수급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할 것 같고.


결론은 내년 포항이 유력한 우승권 전력은 아니지만 운만 좀 따라주면 우승 경쟁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시즌 시작하고 뚜껑 까 보면 거기까진 아니라도 전북/울산 발목은 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추가) 맞다 강현무 입대하지... 윤평국으로는 1시즌 풀로 운영하기에는 좀 불안할건데... 이 부분도 영입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추가2) 아 해 바뀌어서 내년이 아니라 올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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