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구독자 98명 | RussianFootball | Анастасия

국내 축구 리그가 강해져야 국가대표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누차 많이들 얘기하는 거고 정답은 정해져 있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강해지냐 인데


이것도 쉽습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K 리그를 사랑해주고 보러가고 매출도 증대 되고 


선수들 연봉도 오르게 하고 구단에서도 재투자 하기 쉽게 하고 그러면 됩니다


이거는 비단 K 리그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 산업의 핵심이죠 


답은 있는데 그걸 이루기가 정말 힘듭니다 


우리나라는 프로 축구가 인기가 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막 세계를 압도할 정도의 인기가 아니에요 


국민들은 우리나라 축구가 세계를 압도할 정도로 가길 원하겠지만 그럴려면 K 리그가 살아야 해요 


근데 K 리그를 세계를 압도할 만큼 사랑해주지 않아요 


왜냐면 우리나라는 축구 말고도 사랑해줄 분야가 꽤나 많습니다


브라질 처럼 뮤지션이 되거나 축구선수가 되어야 성공 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는 그런 사회가 아니죠


롤 같은 E 스포츠도 잘 하고 문화 예술 산업 등 사랑할 종목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현실적으로 안정적이게 무언가를 사랑하고 관심 가질


여력이 없으신 분들도 꽤 되실 거에요 힘든 시기 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축구라는 스포츠는 4년에 한번 월드컵 때 국가에 소속 된 국민으로서 자존감을 얻기 위한 그런 무대 정도로 여기게 되는 경향도 있을 거에요


속칭 FC 코리아라고 비꼬는 멸칭도 있죠 


축구에 관심 없다가 월드컵 때만 되면 신경 쓰는척 한다는 둥 말이죠


K 리그도 당연히 강해지고 싶죠 어떤 구단이 그냥 프로 축구라는 산업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만족하겠습니까


자꾸 일본이랑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일본이랑은 환경적으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병역이라는 짐도 짊어져야 하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 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거는 운이 좋아서 그런거죠 항상 그럴 수는 없죠 실제로 그러했구요 


2002년에 4강 한번 갔다고 우리가 늘 그럴 수 있음을 보장하는 환경을 갖춘 거는 아닙니다


인기가 없는데 지금 처럼 헝그리 정신으로 발전해온 것만 해도 사실 크다고 봐요


맨땅에 헤딩이죠 뭐 사람들 눈만 높아졌잖아요 눈은 높아져야 하는 게 맞는데 


그 높아진 눈을 뒷받침할 뒷 배경이 없다는 거에요


여러모로 부족합니다 이거 당장 좋아지진 않을 거 같아요 갑자기 사람들이 K 리그에 열광하고 그러기는 힘들거에요 


그렇다고 일본 처럼 마구 내보내기도 그래요 인프라가 적어요 K 리그 유지가 되면서 내보내야 할 정도로는 환경이 필요하니까요


여러모로 쉽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형편에 이번에 16강 간 것도 기적이라 봐야죠 


우선은 K 리그를 국민들이 좀 더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부터 가져야 할 거 같아요 


즐기지 못하면서 국가의 위신만 생각한다고 해서 갑자기 우리나라가 다른 축구를 즐기는 나라들을 압도할 수는 없겠죠


지금도 많이 큰 겁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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