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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골결정력으로 통칭되는 폭넓은 개념이 좀 불만


FM 기준으로는 골결정력(Finishing)이 박스 내 근거리에서의 슈팅정확도 정도만 의미하니 상대적으로 개념 혼용에 따른 오용 확률이 적다고 보는데,


이 개념이 실축으로 오면 그게 큰 범주가 되고 그 아래에 오만 개념이 다 섞여버린다고 생각함.


실제로 인터넷에서 골결정력 부족에 대한 논의가 생기면 골결정력이라는 큰 개념 하에 온갖 개념들이 다 섞여버리는데,


FM 스탯 명칭으로 나열해 보면 침착성, 대담성, 예측력, 판단력, 집중력, 적극성, (순간적으로 슈팅 각도나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기 위한) 민첩성 등 단순히 기술적인 마무리 능력을 넘어서 정신적인 능력이나 신체적인 능력이 골결정력이라는 대범주 하에 같이 묶여버림.


이러면 문제가 누군가는 득점 찬스에서 예측력이 부족하여 찬스를 무산시키는 걸로 논점을 펼치는데,


다른 누군가는 판단력 문제로 찬스를 무산시켰다고 받아들이고 왜 개념과 설명이 일치하지 않느냐고 따지거나,


혹은 그 개념이 골결정력과 맞는 영역이냐고 따지고 드는 경우를 꽤 많이 봤었음(이런 양상이 벌어지는 곳이 축구 커뮤니티는 아니고 대부분 네이버 댓글이었지만...)


뭐 솔직히 토론이 평행을 달리건 말건 나만 제대로 분리하고 좀 더 엄밀하게 쓰면 큰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그리고 네이버 댓글이 원래 좀 그랬지 뭐. 이유 없이 시비도 걸고 근거 없이 막말하고...), 그래도 명확한 분류가 되면 논의하는 데 좀 더 유용하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한 거 좀 주절거려 봤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FM의 Finishin 능력치에 대한 번역도 골결정력 보다는 슈팅정확도 정도로 바꾸는 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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