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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짜 햇갈려서 김칫국 오지게 먹은김에 ㄹㅇ 찐 키포인트 잡아드림.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VS FC서울 <부산아시아드 보조 경기장>


울산 VS 부천 <울산 빅크라운>


대구 VS 포항


전북 VS 수블 <성>





01.부산교통공사 축구단 VS FC서울 <부산아시아드 보조 경기장>

개인적으로 이게 숨겨진 꿀잼 매치라고 생각함.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전남을 상대로 2-2 무승부후 승부차기로 이겨서 올라왔음.

심지어 8강은 홈경기임...

개인적으로 8강에 올라온 8개팀 중 누구보다도 동기부여가 확실한 팀이라고 생각됨.


FC서울은 지난 홈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후반에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빠르게 부산 원정에서 회복해야함.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전력을 다 쏟기엔 애매..한것이,  3일뒤에 열리는 리그 경기인 제주 원정도 신경써야해서...

이래저래 서울입장에선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님....;;;;




02.울산 VS 부천 <울산 빅크라운>


부천은 아마 울산현대를 만나는 대진이 성사됐을때부터 2016년 2017년 잡았던 전북현대가 오버랩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봄. 전북을 두번씩이나 잡았을때를 되새기며 울산 원정에서 최선을 다해 줬으면 좋겠음. 

솔직히 챙겨보는 팀은 아니라서 전략이라던가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이라든가.. 아는게 1도 없어서 뭐라 말을 할수가 없음...

그냥 엄청 원론적으로 말할수밖에 음슴...;;;

처용전사들이 '잘가세요'를 부를지 헤르메스가 역으로 '잘가세요'를 부르고 '자이언트 킬링'을 또 한번 재현해낼지 기대가 됨


울산입장에서는 전경기를 최하위팀한테 그것도 무득점으로 비겨서...보는이들이 답답해했지만..

근데 솔직히 울산은 그 경기가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것 같진 않음

솔직히 질것같진 않음.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울산의 다음 경기는 포항 원정 '동해안 더비' 임..... 울산도 마냥 FA컵에 전력을 쏟기는 어려울듯...



03.대구 VS 포항


전북과 비겼던 대구

김천과 비겼던 포항


대구는 이 경기 이후 일요일에 수원FC와 홈에서

포항은 이 경기 이후 토요일에 울산현대와 홈에서


즉. 대구가 하루 더 쉴 수 있으니 아무래도 선수 가용폭은 대구가 유리하지 않나..라고 생각해봄.





04.전북 VS 수블 <성>



전북은 팀 분위기가 상승세

수블은 지구 외핵 뚫고 내핵 만날정도로 더이상 떨어질 분위기라는것도 없음.


생각해보니 전전경기에 서로 맞붙고 전북이 이겼잖아?


전북입장에서 얼마전 이긴 상대니까... 하고 쉽게 생각하다가 역으로 당하는것만 조심하면

충분히 전북이 승산이 99%인 경기임...


수블입장에선 뭐 그로닝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로닝은 내 속 좀 그만 터트리고 골이나 터트렸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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