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팬으로서 수원 싫지만 그래도 부러운건

좋은 이별이 아니긴 했지만 데얀이 있었기에 많이 행복했고 내 마음 속 영원한 스트라이커라 이해는 함. 서울을 그만큼 아꼈으니 배신감도 컸으니 완전 적으로 돌아버렸겠지 뭐 끝이 좀 안 좋긴 했어도 많이 고마운 사람임

이게 좀 수원팬으로써도 그런게 본인이 이임생이랑 안좋았다 한들 당시 서울 감독인 최용수랑 하이파이브 하지 않나 서울이랜드경기를 보러가지 않나ㅋㅋㅋㅋㅋ암튼 마무리가 안좋아서…ㅋㅋㅋ

황선홍... 부산 포항 감독 시절 땐 진짜 감독으로서의 황감독을 높게 평가했었는데... 우리 팀에선 왜 그랬어요....

그래도 황보관보다는 나았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난 데얀만큼은 서울에서 은퇴하고 성대하게 은퇴식도 해줬으면 했었는데 현실은... 그나마 주멘이 클럽 레전드로 남을 줄 알았고 그래주길 바랬는데... 기성용을 그렇게 기대를 해보는 중인데 여태 서울이 한 짓거릴 보면 기성용도 말년에 어디 미국이나 가는거 아닐란가 싶음

황보관 때 홈 개막전 수원에 2-0으로 지고 게인리히였나 우즈벡 용병이 골 넣은거 아직도 기억나네 근데 게인리히 그 후로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던가

거의 유일무이한 득점일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진짜 황보관 하는거 보면서 작년에 우승한 팀이 어떻게 하루 아침에 이렇게까지 ㅁㅁ이 나나 저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구나 싶었음 그리고나서 일본와서 알게 된 사람이 자기 원래 축구했었는데 감독이 황보관이었다고 한국이랑 연이 어쩌고 하는데 그 사람이 나 한국 사람이라고 신경써서 해주는 말인데 거기다대고 아 그 이름 듣기도 싫으니 언급밴요 할 수도 없고 ㅋㅋㅋㅋ 십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무고사 인천에 추천해줘서 더더욱 깔수가 읎어 ㅋㅋ

인천 창단 때 기억나네 최태욱 데얀ㅡ라돈치치 투톱에 알파이 외잘란 등등 진짜 기대감은 만빵이었는데 그 여파에 비해서 성적은 좋지만은 않았던 걸로 기억남 그 때만 해도 데얀이 서울에 올거라곤 생각도 못 했었는데 인천에 1년인가 2년 있었던가? 데얀

04년 첫 시즌은 뭐... ㅋㅋㅋ 데얀이 온건 06시즌임. 05시즌 준우승할 때 데얀 있었다면 스토리가 좀 달랐을까 싶기도 한데 이천수가 너무 미처날뛰어서... 모르것네. 데얀 원래 마피아 비스무리한 놈이 운영하는 팀에 메여있었는데, 데얀 후원자격이라서 죽기전에 유언으로 마침 전지훈련 와있던 인천에 들어가라고 했던걸로 기억함. 그때 기억으로 박이천이 대행감독하고 장외룡이 유학가있을 때였는데, 데얀 첨 직관으로 봤을 때 겁나 충격이었음. 축구 너무 잘해서... 여튼 1년 뛰고 다음시즌 준비하는데 서울에서 아마 20억+2명 쩌리 주는거 딜이 왔던걸로 기억함. 데얀이 가기싫다고 상당히 난리쳤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당시 구단 마인드가 썩 좋진 않았어서(안종복이 사장일 때임) 그냥 팔았음. 장외룡 돌아왔을 때 스쿼드 구상의 초중심이었으니 20억이 비싸긴 하지만 그 후 데얀의 활약이나 인천이 꼴박한거 생각하면 개 손해였지 ㅋㅋㅋ 2년만 더 데리고 있었으면 유병수 폭탄이었는데 ㅠㅜ...

아 데얀은 창단멤버가 아니었구나 꽤 오래전이라 헷갈렸음 ㅋㅋㅋ 진짜 이천수가 너무 사기였음 그 경기는 그러고보니 유병수도 있었네 월미도호날두시절 개쩔었는데 조광래 더블교체 이후로 축구인생이 쭉 하락세인 것 같음...

주멘은 근데 자기가 그 나이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1부팀이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었을테고 프렌차이즈 스타인데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