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월드컵 우승국 중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무승부조차도 해본 적 없는 상대가 아르헨티나고,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승리, 무승부는 고사하고 한 골조차도 넣어본 적이 없습니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나라들 상대로도 스웨덴하고는 최소 무승부 해본 적 있고, 크로아티아, 체코를 상대로는 승리까지 해본 적이 있는데 표본은 적지만 사실상 월드컵 결승 경력 있는 나라들 중에서는 이 두 나라가 한국을 가장 잘 잡는 상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축구가 이변이 많은 종목이기도 하고 우리가 브라질, 이탈리아, 우루과이 상대로도 1승은 해봤고, 독일 상대로는 오히려 전적이 대등하기까지 한데다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하고도 무승부는 해봤는데 유독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상대로만 탈탈 털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강팀인 건 똑같은데 왜 유독 이 두 팀에게만 일방적으로 밀리는 건지 축구 플레이 스타일에서 기인하는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