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zombielandsaga/64159
https://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611973834
- 1기에서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 베스트3를 뽑아주세요.
타네다: 3위는 5화에서 가타림픽에 출전해, 프랑슈슈 전원이 진흙투성이로 포복전진하고, 타에쨩이 숨겨진 장기를 드러낸 장면입니다. 엄청 재미있었고, 녹음도 즐거워서.
2위는 8화의 릴리쨩과 파피의 감동적인 에피소드입니다. 특히 ‘To my dearest’를 노래하면서 두 사람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장면에선 눈물이 납니다.
1위는 7화 사가록에 출연했을 때. ‘아츠쿠나레’를 부르던 중, 천둥의 트라우마로 인해 노래하지 못하게 된 아이의 곁에 준코가 살며시 끼어들어와 도와주면서 ‘메자메리터너’로 흘러간 것이 최고였습니다. 헤이세이와 쇼와의 전설적 아이돌로서 사고방식의 차이는 있어도 스테이지 위에선 그런 식으로 화해하는 것이 멋졌고, 저 역시 ‘뜨거워(아츠쿠)’졌습니다.
- 카와세 씨는 어떤가요?
카와세: 3위는 3화의 첫 길거리 공연입니다. 아직 모두가 아이돌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하룻밤 새 외운 댄스와 노래로 열심히 했지만 무리라고 체념하려던 찰나, 준코와 아이가 나와서...라는 장면은 ‘역시 원조 아이돌 조합 대단해!’라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완전히 딸바보같습니다만(웃음). 그리고 어린 아이가 봐주면서 처음으로 팬이 생긴 순간이기 때문에. 데스아저씨들은 1화부터 계셨습니다만 아이돌의 모습을 보고서 처음으로 응원해준건 아이이므로, 무언가가 그녀의 마음을 울렸다고 생각되어 좋아하는 에피소드입니다.
2위는 9화 마지막에 사키가 “결국 뭐야, 평범이란건”라고 말하며 끝나는 점이 맘에 든다고.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치킨레이스로 브레이크를 밟는 일도 없이 벼랑으로 돌진해가는 이유의 부족함이 이 작품다워서(웃음).
릴리와 파피와의 에피소드에선 떨어진 부자간의 유대를 그리고있고, 제 자신도 어린 시절에 장난꾸러기라서, 부모가 되었을 때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또한, 친구가 부모가 되었을 때 죽은 사키가 “뭐야, 평범이란게”라며 묻는 깊이도 있어서 좋아합니다.
1위는 6화로 아이와 준코가 서로가 자신의 사인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입니다. 아이가 사키에게 말하는 것도, 준코가 사쿠라에게 말하는 것도 관계성적으로 납득가고, 평상시엔 부산스러운 사쿠라도, 기세 좋은 사키도 조용히 들어준다는 점이 좋습니다. 사키와 사쿠라는 프랑슈슈의 엄마아빠라고 들었습니다만(웃음), 상냥한 둘이 그저 들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뭉클했습니다.
- 본인이 연기하는 캐릭터 외에 좋아하는 캐릭터를 알려주세요.
타네다: 코타로는 누구나 좋아하는 캐릭터 아닐까요?
카와세: 이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정도지요.
타네다: 솔직히 11화의 “나는 널 포기하지않아”가 없었다면 이렇게나 좋아하진 못했을 정도로, 그 장면이 멋져서요. 억울한 사쿠라를 1화부터 보아왔는데도, 코타로는 아마 훨씬 전부터 알아주고 있었을거야. 10년동안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생각되니, 지금까지의 장난치던 장면이 전부 눈물나는 장면으로 바뀌어 버린 느낌이 듭니다.
코타로는 주인공으로서도, 프랑슈슈를 지지하는 프로듀서로서도 최고의 캐릭터라 생각되고, 미야노 마모루 씨의 연기도 정말로 딱 맞아서, 그 부분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카와세: 딱이죠! 다시 생각해보면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타네다: 표정이 보이지 않는 점이 좋네.
카와세: 눈빛으로 감정을 알아채버리니까 선글라스를 쓰는 것으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게 만든 것이 좋은 착각으로 이어지니. ‘이 인간은 아무 생각도 없는거야?’라든가 ‘아니, 어쩌면 생각이 깊은 걸지도...라니 무슨 짓이야!?’라던가(웃음). 그 종잡을 수 없는 점이 선글라스라는 아이템을 통해 표현되고 있어, 캐릭터 디자인의 후카가와 카스미 씨를 시작으로 훌륭하다고 밖에. 또한 선글라스를 써도 뒷모습을 보여주는 연출도.
타네다: 그래서 팬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코타로의 굿즈를 더 늘려주길 원해(웃음).
- 참고로 과거 같은 질문을 했을 당시, 카와세 씨는 타에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카와세: 물론 좋아합니다! 모두를 좋아해서 전원을 소개해주고 싶어, 여러 매체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물을 때마다 매번 다른 캐릭터를 뽑습니다.
타네다: 사쿠라에 대해서 엄청 건강하게 대해주는 것도 좋죠. 타에와 코타로는 다른 벡터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예요. 그런 의미에선 데스아저씨 역의 카누카 미츠아키 씨와 사토 세츠지 씨의 애드립도 점점 늘어가고. 7화의 ‘메자메리터너’를 부를 때의 ‘구루구루구루~’의 콜도 대본에는 없는 애드립으로.
카와세: 대본에는 가사가 들어가 있고, ‘구루구루구루~’라고 제가 부르는 부분에 ‘온몸으로 리듬타는 데스아저씨들. 팔을 빙빙 돌린다.’라고 쓰여져 있어서. “그럼 우리들도 빙빙 돌릴까요”라며.
타네다: 로메로, 타에, 데스아저씨들은 특히 애드립이 많았어서. 점점 사랑스러워지죠(웃음).
카와세: 데스아저씨들은 프랑슈슈의 원정에도 와주시잖아요? 원래는 데스메탈 좋아하셨는데.
타네다: 걱정하는 방식도 태평하고 귀엽죠. ‘번개는 무서워’던가, 친척 삼촌들 같아서(웃음).
카와세: 자기 딸을 보듯이 응원해줘서.
타네다: 타에, 로메로, 데스아저씨는 마스코트로써 마음에 듭니다.
- 프랑슈슈 노래 중 좋아하는 곡을 꼽아주세요.
타네다: 모든 곡을 좋아해서 사적으로도 앨범으로 듣습니다만, 특히 좋아하는 것은 ‘메자메리터너’와 ‘요미가에레’네요. 아침에 일어나 ‘메자메리터너’를 들으며 출근하면 엄청 눈이 잘떠지고, 어쨌든 힘이 납니다.
카와세: 저는 ‘카가야이테’네요. 듣는 것만으로 12화가 전부 떠올라버려서. 부디 ‘프랑슈슈 The Best’를 들어주세요(웃음).
타네다: 처음엔 들을 때마다 울어버려서, 밖에선 들을 수 없는 곡이었습니다.
카와세: 작품 중의 어딘가에서 쓰여서가 아니라, 오히려 연기를 전부 끝마쳤기에 부를 수 있었던 곡이라고 생각되는, 모든걸 아우르는 곡으로.
타네다: 살아있는 사람에게도, 죽어있는 사람에게도 울려오는 응원송이네요.
카와세: ‘이 기적을 계속 구가하자’라던가 ‘바람을 믿고서 절망의 출구로 돌진해’라는 등 강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느낌이 들고, 한사람 씩 천천힌 노래하기 시작하는 부분도 좋아서. 굉장히 좋은 노래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닛신 카레메시’와의 콜라보가 정해져서 놀랐었습니다. ‘어째서, 이 곡이?’라며(웃음). 그래도 그런 갭도 있었기에 주목받아서 좋았네요.
- 과거에 앞으로 나오길 바라는 곡에 대해 타네다 씨는 ‘유우기리 센터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실제 앨범에서 ‘사가사변’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아이돌프리크다우시군요.
타네다: 해주지 않으면 유우기리도 성불할 수 없으니까요. 실현되고도 아직 성불하지 않았지만(웃음).
카와세: 찌릿찌릿하고 멋진 곡이 나왔지요.
타네다: 유우기리 역의 키누쨩(키누카와 리카)도 엄청 노래가 능숙하고. 제가 녹음할 때, 이미 키누쨩이 끝나있었기에 들었더니, 너무 잘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웃음).
카와세: 저도 노래 초반의 ‘사가~’의 부분에서 웃고 말았습니다(웃음). 유우기리의 센터곡이라고만 들어서, 엔카일까 상상하신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만, 일본 테이스트의 재즈같은, 뮤지컬스럽기도 했죠.
타네다: 가장 세련된 곡이 나왔구나라고.
카와세: 뮤직비디오도 네온이 반짝거리며. 그녀가 살던 시대엔 없었을텐데도, 유우기리에게 어울리고 있어.
타네다: 댄스도 잘어울려서 멋졌고.
카와세: 그러고보니 이 곡을 이미지한 파카를 만들었잖아요? 그거 갖고 싶은데.
선전담당: 나중에 알아보겠습니다(웃음).
- 앞으로 볼까 망설이는 분들에게 보게되는 매력과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타네다: 아이돌 애니메이션으로선 엄청 허들이 낮은 작품이라고 생각되고, 아이돌 애니메이션은 이제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비물로 봐주셨으면(웃음). 머리를 비우고 편한 마음으로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카와세: 저도 친구에게 이 애니메이션을 권하면 ‘좀비물은 좀...’이라는 대답을 듣는 일이 많아서, 좀비라서 무섭다거나 징그러울꺼라고 생각하며 보시는 분들도 있겠구나하고. 그래도 좀비인데 징그럽지 않아요. 아프지도 않고.
타네다: 사카이 무네히사 감독도 아이와 함께 보고 있다고 하니까,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카와세: 그리고 가볍게 보이면서도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하고, 뜨거운 전개가 되기도 합니다. 좀비를 싫어하는 사람도, 아이돌을 싫어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어요. 1화를 보시면 그 후에도 왠지 모르게 계속 보고 싶어져서 빠져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타네다: 물론 고찰도 할 수 있겠지만 복선이나 의문을 의식하지 않고서도 즐길 수 있어요. 제 체감으로는 5분 정도의 애니메이션이라서, 단번에 몰아보기에도 맞을지 몰라.
카와세: 준코와 아이의 에피소드는 2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1화로 끝나니까. 시간이 되신다거나 마음이 내키시면 1화씩 보시거나 에피소드를 잡아서 보는 식으로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캐릭터 그림을 보고서도, 만약 릴리쨩이 맘에 든다면 보고 있는 친구한테 ‘몇 화에 나옴?’이라고 묻거나 인터넷으로 조사하거나 해서 그 이야기를 본다거나.
타네다: 보시게되면 좋아하는 캐릭터나 에피소드, 노래가 반드시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곧 2기가 시작되니까, 이제와서 1화부터 보는 것도 좀’이라고 주저하는 사람에게야 말로, ‘언제 보겠어? 지금이잖아?’라는 대답을 보냅니다.
- 작중 뿐 아니라 프랑슈슈에 캐스팅되면서 라이브나 사가에서의 이벤트, 타이업 등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인상에 남는 것은?
카와세: 많이 있습니다만, 사가현의 지사와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치바현 출신으로 지금 도쿄에 살고 있습니다만, 치바현이나 도쿄도의 지사도 만난 적이 없는데, 사가현의 지사와는 엄청 만나고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앗, 카와세 씨! 오랜만!”, “안녕하셨어요!”같은, 평범한 대화를 하는 사이라니(웃음).
고향보다도 고향같아서, 일상의 거리에서 ‘사가’라는 문자를 보면 ‘저거 사볼까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타네다 씨가 제일 많이 손에 넣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타네다: 현장에서 간식으로 ‘사가호노카’라는 딸기를 사갖고 오기도 하고. 사가현 물건 전시회를 하게되면 무조건 가게될거라고 생각합니다(웃음).
- 타네다 씨는 사가에 고향납세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고향 또는 임의의 지자체에 기부를 하여 그 기부금액을 실제로 거주하는 지자체에 신고함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
타네다: 최근의 고향세는 카라츠시가 많습니다.
카와세: 대단하네~!
타네다: 답례품으로 사가 소고기 햄버그나 야채를 받아서. 모처럼이니까 자신이 작품으로 신세를 진 성지에서 사고 싶다고 생각해서, 사가현으로 오히려 찾기 쉬워졌습니다.
카와세: 그리고 도쿄에서 2시간이면 갈수있죠. 원래 국내여행이라도 짐을 제대로 챙겨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사가에 갈 때는 ‘몸 하나만 가면 되려나’정도의 기분으로.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타네다: 맞아맞아! 큐슈가 가깝게 느껴지게 되었네요. 예전이라면 먼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가현 사람같은 감각이 되어버려서(웃음).
카와세: 제가 거리를 걸어가면서 고개를 자주 돌아보는 경우도 사가 뿐이라서. 사가현에서 제 지명도는 대단하군(웃음). 차를 타고 창가에 앉아 있다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사람이 빤히 쳐다본다고 생각이 들면 인사를 하거나.
- 사가에서의 이벤트 출연 뿐 아니라 신문에도 자주 실렸기 때문일까요?
카와세: 확실히. 그래서 사가의 애니메이션을 하고 있으니 볼까하고 흥미가 가져주시는 분들도 많아보이니.
타네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카와세: 맞아요. 라이브를 하기 전에 부부로부터 “현지인인데 티켓을 구하지 못해서 라이브 뷰잉보러갈게!”라고.
타네다: 심야 애니메이션인데도.
선전담당: 그렇지만 사가에선 재방송이 황금시간대에 방송되었거든요.
- 과거 카와세 씨는 12화 녹음 후 13화까지 녹음할 줄 알았다고 하셨었는데, 대망하시던 2기 좀비랜드사가 리벤지 제작이 발표됐을 때의 소감은?
타네다: 잘도 해냈구나라고. ‘그렇게 끝나곤 2기가 없으면 날뛸텐데 괜찮겠습니까?’라고 할 정도로, 모두들 ‘끝내기 싫어! 싫어!’라고들 말하고 있었으므로. ‘해냈어!’라는 기분과 ‘역시 하겠지’라는 납득하는 저도 있었습니다.
카와세: 우리들 모두, 이 작품을 정말 좋아했기에 이 다음이 궁금하다고 생각하는 마음과, 계속된 많은 분들의 열망이 더해진 덕분이라는 감사함이 있습니다. 2기가 결정되고나서 가장 반응이 컸던 것은 아사미 씨로, 다른 멤버들은 ‘그럼 그렇지’ 정도로 비교적 냉랭했죠.
선전담당: 2기 소식을 여러분이 듣게 된건 2019년 사가 알피노 라이브 리허설 때 였군요.
카와세: 그랬었죠. 우리들은 매니저로부터 ‘2기 나온대’라고 간단히만 듣고 있었지만, 아사미 씨만 듣지 못했던 것 같아서. “(타노 아사미 성대모사로)엣!? 하는거야?”라며. 그리고 공연 진행표에 2기라고 써있는걸 보고 “뭐야 이거!?”라고.
- 제목을 알게된건 언제신가요?
타네다: 라이브 리허설 때 였습니다. 특보 영상을 먼저 보여주고, ‘좀비랜드사가 리벤지’라는 타이틀에 ‘헛!?’이라고. 영상에서 뭔가 좋은 말을 하는 것 같았는데, 그땐 아무것도 모른채라서.
카와세: 하쿠류 씨가 이것저것 소리치시는데, 무얼 리벤지하는지는 모르겠고. 그리고 사가현청이 어째서 붕괴하고 있던걸까(웃음).
- 벌써 좀비랜드사가 리벤지의 녹음은 시작됐군요.
타네다: 빠른 스케쥴로 녹음하고 있기에 완성영상이 어떻게 나올지는 1기보다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각각 노래의 녹음도 시작되었지만, 라이브 씬도 아직 보지못한 상태기에, 어떤 영상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카와세: 분산해서 녹음하기에 각각 주고받는게 많은 캐릭터끼리 짜서 녹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 작품에선 여러여러 사람들과 녹음해주길 바란다고 하셔서, 매번 다른 조합으로 녹음하고 있습니다. 물론 메인캐릭터부터 먼저 녹음하지만, 주변 캐릭터들은 교체되는 덕분에 모두와 만나서 얼굴을 보며 녹음을 할 수 있기에 생각보다 외롭지 않아 다행입니다.
교대하는 타이밍에 다른 멤버들과도 만날 수 있고, ‘이번회 대단하네’라는 등 말을 걸어주시거나 먼저 녹음되있는 분들의 연기를 들으며, 웃거나 울거나. 1기 때부터 다들 친했는데 2기에선 더욱 돈독해진 느낌입니다.
타네다: 그리고 부스 안에 카메라를 둬서, 다른 분이 녹음하고 있는 모습을 스튜디오에 없어도 보면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도 고맙습니다.
카와세: 대기실에서 대기할 때면 조용해지기에. 서로 다른 시간에 잡혀있지만 모두가 어디에 있든 녹음 상황이나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1기처럼 모두의 다양한 연기를 볼 수 있는게 즐거워서.
- 이 인터뷰도 회의실에서 하고 있습니다만, 모니터로 그림이나 음성을 체크할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의 후카가와 카스미 씨도 영상을 체크하고 있다고 하고.
타네다: 1기 때는 녹음현장에도 와주셨어요.
카와세: 후카가와 씨는 시나리오 회의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태프진과 모두 친하고.
타네다: MAPPA 씨나 Cygames 씨가 “이런 희의하고 있어”라고 말하면, 미야노 씨가 “불러줘~! 나도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어!”라며. 현장 대기실 토크도 재밌기에 여러분께서 들어주셨으면 해요(웃음).
- 전회에 등장하신 혼도 카에데 씨와 타노 아사미 씨 두 분에게 메시지를 받았었습니다. 혼도 씨는 “여기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잘부탁드립니다”라고.
카와세: 이쪽이야 말로!
- 타노 씨로부턴 “헤이세이 전설의 아이돌과 쇼와 전설의 아이돌의 저력을 ‘이래도되나’할 정도로 보여주세요. 요로시쿠!”라고.
타네다: 저력이 보였으려나?(웃음)
- 그리고 다음 회엔 유우기리 역의 키누가와 리카 씨와 릴리 역의 타나카 미나미 씨가 등장합니다. 응원부탁드립니다.
카와세: 둘에게 “사랑해”라고만, 전해주세요.
타네다: 심플하네. “둘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웃게해주세요”.
카와세: 우리 둘다, 팬의 시선이네요. 결국, 전하고 싶은건...
카와세, 타네다: “좋아해요!”
- 자신에게 좀비랜드사가란 어떤 작품인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카와세: ‘인생’이려나. 나를 바꿔주었고, 여러가지를 경험하게 해주었고,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은 이 작품 덕택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거니. ‘우주’일까나.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타네다: 저는 ‘보상’이려나. 여러가지를 주었기에, 이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단 것 자체가, 행복합니다.
-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타네다: 아직 1기를 못보신 분들은 패키지나 스트리밍으로 어떻게든 한번 봐보세요. 이야기는 그 다음입니다(웃음). 1기 때부터 계속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좀비랜드사가 리벤지’는 기대 이상의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절대 손해보시지 않으실 겁니다! 시작할 때까지 1기를 정주행하시거나 프랑슈슈의 노래를 들으시거나, 아니면 여러 콜라보를 즐겨주시며 기다려주세요. 앞으로도 이런저런 전개가 있을거라고 믿고있기에, 함께 마음껏, 즐기면서, 웃는 얼굴이 되며, 전력으로 살아가봅시다!
카와세: 애니메이션을 처음부터 12화까지 한번에 보시려면 힘드실 것 같습니다만, 체감 5분이라 문제없습니다(웃음).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아, 멈출 수가 없는 작품이므로, 1화만이라는 마음으로도 좋으니 봐주시면 빠져드실겁니다.
일단은 편하게 봐주세요. 그리고 1기부터 응원해주신 분에게는 고대하시던 2기 방송이 다가왔습니다. 2기 발표 후에는 “언제 나와요?”라는 소리가 저한테도 많이 왔었는데,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리고 ‘리벤지’의 의미도 아시게 될겁니다. 1기 최종화 후, 그 다음을 예상한 분들도 많으셨겠지만, 그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 분명 나올겁니다. ‘정말로 제작진 대단하네’라는 생각이 거듭 듭니다. 우선 1화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시는 것도 좋고,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기대치를 엄청 올려주셔도 괜찮습니다. 다가올 1화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