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몇달전에 집 보고 온 데가 있는데요.
거기 이사를 안하고 오퍼도 안걸었던 이유가.
1. 차고의 화재 흔적이 있는데 판매글에 명시되어있지 않았었음.
조그만 화재 아니고 천장 나무 1/3 정도가 불타서 시꺼멓게 타 있을 정도의 대미지인데 천장은 놔두고 벽만 수리해둔 상태였음.
아마 어두운 차고 특성 상 위를 안보고 집 사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임.
차3개 넣을 수 있는 차고였는데 1개 부분 바닥 마감 안되어서 자갈 처리 되어있었음.
2. 일하는데랑 거리가 좀.. 차로 20분 거리. (아ㅏㅏㅏㅏㅏ 고속도로 운전하기 싫은딩..ㅜㅜㅜ)
3. 부엌이 조금 답답해 보이는 구조였음. 벽이 가로막고 있어서.
어쨋든 그래서 안샀었는데.
오늘 봤더니 다시 판매로 올라왔는데 가격이 8만달러 (약 1억)이 올라가 있는거.
뭔일인가 봤더니
플립이라고. 저렴한 가격에 집을 사서 리노베이션 해서 비싸게 팔아먹는 사람들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작업친 거 같음.
3번 부엌 가로막던 벽을 없앴군요. 잘했음.
1번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 했군요.
여전히 가격이 마음에 안들고 2번이 좀 걸리긴 한데 일단 다시 가볼 예정.
왜냐면 1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안적혀잇음.
가서 차고 완벽하게 수리했으면 좀 생각해보고.. 아 좀만 가까웟음 바로 이사가는건데..
가격을 저렇게 많이 올린게 좀 이해가 안가긴 한데..
어쨋든 요즘 부동산 너무 막장이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