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회사에서 보스가 이사랑 부사장 cc해가지고
이멜 보냈길래 식겁해서 열어보니까 칭찬메일이었슴여
회사에서 젤 까다로운 고객들 중 하나가
연말 설문조사에서 장문의 칭찬을 써서 보냈는데
제 이름이 거기에 뾱 껴있었음여ㅋㅋ
임원회의에서 성공케이스로 브리핑하고 죄다 읽었대요
아싸ㅋㅋㅋㅋ 내 이름을 기억해요 메이쓴이랑 킴벌리!!
넘나 조아서 "내가 즐기는 일을 하는데 남에게 도움이 되고
감사를 받는 기분 최고! (매니저 이름)(사수 이름) 백업
언제나 고맙쯔미다!!" 하고 보냈는데 이번엔
이사님이 답장 보내줌여ㅠ
제가 하는 일이 팀과 회사에 아주 큰 도움이 되며 참 고맙다고ㅠㅠ
입은 찢어지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잘한 거 잘했다 감사한다 대단하다 칭찬받는 거 최고!!!
그런 의미에서 오유게 여러분들 최고!!
쓰잘데기 없는 거 올리는데 읽어주고 답변해주고 그 한 줄에
제가 또 얼마나 위로를 받게요?
사진 한장 올리고 머했다 밥 머먹었다 하는 것도 사람 사는 냄새나서
기부니가 매우 좋습니다ㅎㅎㅎㅎ 계속 하십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