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힘들 때만 글을 싸기 때뭉에
좋은 감정도 같이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얘는 남편이 델고온 마리모 라는 생명체인데
몇년 전에 선물 받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도 물 위를 떠오른 적이 없는 생명체인데
우리집에 이사 와서 처음으로 떠올랐습니다
햇빛이 좋아 광합성을 하며
공기방울을 만들어내는 구조라고 합니다
어쩐지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져있다고 해요 헤헤
두 번째 좋은 일은
제가 그냥 한번 아이디어로 가볍게 참여해본
공모전에 입상을 하게 되어
우수상으로 30마넌을 벌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를 살까 고장난 에어팟을 살까 하지만
그냥 맛있는 거나 먹지 않을까 싶어요
세 번째 좋은 일은
결혼하고 너무 행복하다는 겁니다
헤헤
일은 여전히 힘들고 병도 여전히 있고
살도 많이 쪘고 인생은 힘들고 등등
하지만 잠들기 전에 같이 마주보고
대화하는 시간이 너무 달콤하고 행복합니다
모두 평온한 밤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