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잡초를 전부 삽질로 없애둔 맨 땅 상태.
봄 되자마자 뭘 좀 심으려고 식물갤에 다녀왔는데 공부한거 기록 좀 해둡니다.
겨울 최근 10년간 최저 기온 영하 17도.
집 남향. (이거나 서남향인 것 같음.)
집 앞 정원 햇볕 잘 들고 뒷마당은 서늘한 편.
레벨 0 뉴비. 손 덜 가는 것. 분갈이 안하고 노지에 박아 놓고 키울 수 있는 것.
앞정원
로즈마리 : Arp 품종이 추위에 강하다고 함. 식물갤 노지마리좌 글 참고할 것.
라벤더 : 잉글리쉬 라벤더가 추위에 강하다고 함.
타임 : 추위 존나세.
민트 : 향기나는 잡초. 화분에만 키울 것.
뒤정원
맥문동 : 라벤더 닮은 거. 막키우기 좋다고 함.
아스틸베 : 꽃 존예. 물 많이 줘야 하는 데 뒷마당 좀 습한 쪽 심으면 되지 않나?
옆구리 동쪽
여기 좀 건조하던데 아직 뭐 심을 지 모르겠음.
옆구리 서쪽
여기는 안 건조하긴 한데. 여기도 뭐 심을 지 모르겠음. 옥수수랑 토마토 같은 거 심고 싶다.
천리향 기후 알아볼 것.
헬레보루스 (크리스마스 로즈) / 수국도 알아볼 것.
정도입니다.
등나무도 심고 싶은데 이건 나중에 뒷마당에 작은 깡통 수영장 놓고 그 옆에 그늘 만들 때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우리집에 썬룸 있는데 (삼면이 유리) 난방은 안 돼도 식물 같은 거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라고 두뇌를 돌려봅니다..
공부는 하고 있는데 워낙 식물똥손이라 내년 이맘때 쯤 하얗게 불태웠다. 라면서 죽은 뿌리 전부 파내고 있을 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