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첫번째 트릭오어트릿이었습니다.
처음엔 ?? 표정으로 돌아다니던 녀석이 어느새 사업구조를 이해하더니 흥분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현관에 불켜진 집 보이면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호박 바구니를 흔들어댐ㅋㅋ
애 하나에 뒤에 이모 삼촌들 다섯이 달라붙어서 쫒아다녓습니다.
아직 말 잘 못하는데 집에 와서 수확물을 보면서 올 카인드 오브 캔디~ 하면서 매우 뿌듯해 함 ㅋㅋㅋㅋ
일년치 사탕 수확 완료.
아 그리고 할로윈의 의미가 한국에서는 뭔가 헤에응 파티.. 와 코스프레로 고정된 거 같긴한데 실 목적은 아장아장 동네 뉴비인 애기들이 동네 돌아다니면서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어느집에 나이 또래 있나 탐색하고 새친구 사귀는게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애기들이 부끄러워하니 분장 좀 시켜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