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책벌레의 하극상을 읽다가 졸려져서
눈을 감고 극락에 빠져들려는 찰나
갑자기 온몸의 육감이 번개같이 깨어나면서
아래층에 웬 남자가 침입하는 장면이 떠오름여
물론 개꿈입니다ㅋㅋㅋㅋ
제방 창문은 (전기장판을 튼 와중에) 활짝 열려 있었고
현관문 바로 위라 문 열리면 소리 겁나 잘들림
뒷문도 딸 방 창문 바로 아래라 제방에서
슬라이딩 도어 미는 소리까지 다 들림
거기다 시큐리티 카메라도 문 바로 앞에 켜져 있음
모션/사운드 센서라 작동하면 핸드폰 알람옴
결론은 뇌새끼 트롤링ㅋㅋㅋㅋㅋㅋ
졸려 죽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