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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 심정으로 손톱끝 잡아뽑음여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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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빨갛게 부은 부분 보이심미카ㅠ

저기에 일정 때마다 붓고 아파요ㅠ


한동안 붓다가 며칠 지나면 사라지는데

오늘은 뭔가 신경쓰여서 만져보니 까끌한 뭔가가

손톱 가장자리에 붙어 있어서 손톱깎이로 반쯤 잘라내니 아픔이 덜해졌어요.


그래서 이걸 완전히 분리시켜야겠다 싶어서

쪽집게를 소독하고 단단히 잡아서 콱 잡아뽑는데

동시에 눈물샘이 터지고 폐가 쪼그라드는 아픔이...!


고름이 팍 터지면서 뭔가의 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와우... 싶었음여ㅠ 

꽉 눌러서 다 뽑고 알콜로 소독하고 나니 저릿저릿ㅠㅠㅠ


알고 보니 애끼손톱?? 같은 게 안으로 자라서  

내성손톱이 된 거더라구요.


세상 아플 줄 모르고 뽑았네요 몰라서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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