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 이모님의 폭염 리미트 해제한 양념 장어구이.
저는 벼룩 위장이니 절반만 싸왔습니다.
나머지는 야식으로..
장어에는 가슴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옛날에 가족 식사로 장어 전문점을 갔는데.
장어를 수족관에서 바로 꺼내서 손질해서 갖다주더군요 ㅠ
막 꿈틀거리는데 주문했고 이미 죽였으니 다 먹기는 했지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뒤로 저는 그 횟집? 수족관 있는 곳에서는 못시켜먹겠더군요.
고기를 아에 안먹지는 않지만 걍 제가 죽을 녀석 고르는 거 같아서 죄책감이 얹어지는 것 같아서 소화도 안되는 거 같고..
도축업자분들 저 같은 새가슴을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기 조금만 먹고 제 앞에 있는 건 다 먹을게요 ㅠㅠㅠㅠ
냠냠냠.. 장어 역시 존맛 냠냠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