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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연상게임이 자꾸 뇌내실행ㅋㅋㅋ

책읽다가 갑자기 쿠오바디스 도미네, 하고 떠오르더니

책의 마지막 장면이 리플레이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예 딴 책 읽고 있던 중이라는 거ㅋㅋ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베드로가 엎드려 흐느끼며 물었다 

"네가 나의 백성을 버렸으니 다시 대속하러 로마로 가노라"

사도가 말했다


어린 사환이 사도에게 쿠오바디스 도미네? 하고 묻자

사도가 답했다 "로마로."


대충 이런 장면입니다. 


근데 이 장면을 연상하자마자 갑자기 벤허의 전차 싸움 장면과

장미의 이름 마지막 장면이 동시에 생각나면서

여운이 길어지더니 천로역정이 생각나고 그 책이 꽂혀 있던

교회 서가 옆자리에 있던 소설 작가 이름이 생각나고

그 옆자리에 있던 아버지라는 소설이 기억났습니다


그때 한창  유행하던 최루소설이었는디..

결국은 암걸린 거 핑계로 바람핀 걸 공식화했던 아비 이야기라ㅡㅡ 

전 보면서 제가 암걸리는 줄ㅋㅋㅋ



요샌 옛날에 읽었던 책들이 자꾸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특히 그리스 로마 관련ㅇㅇ


벌써 늙어서 덕질요소를 되새김질해야 될 때가 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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