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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시즌 1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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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다 봤습니다.


짧은 후기라면. 


초반엔 매우 흥미진진이었으나 중반부터 적이 오직 고블린 뿐이라는데에서 오는 지루함. 


마지막 보스가 너무 쉬움. 


그리고 개인적으로 작품 퀄리티를 깍아먹는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할렘 스러운 분위기 연출. 

서비스 컷같은거긴한데 굳이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개연성도 없음. 

모든 여캐가 고블린 슬레이어한테만 얼굴 붉히고 섹스어필하고 호의를 배푸는 게 이해가 되지 않음. 

딱 서비스컷 이상도 이하도 아닌 씬이 너무 많이 나옴. 


실버랭킹 될때까지 독고다이였던 고슬이가 파티몇번 돌았다고 모든 여행자+ 1고블 1골드를 쳐준다고 돈을 푸는 과정 설정도 억지스러움. 

여행자들이 돕지 않아 작살난마을이 그렇게 많았다면서 그렇게 쉽게 해결된다고? 


좀 더 처절하고 다크하고 진지하길 바랐는데 까보고 보니 라이트한 소년물 용사물 느낌. 


분홍머리 농장 여자애 당연히 고블린한테 당하고 죽고 농장 개판나서 고슬이가 분노하겠지? 신난다. 라고 생각했는데 왜 멀쩡해. 


하지만 고슬이가 캐릭이 마음에 드니 시즌 2는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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