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더 글로리를 미국 토종 옆지기랑 보는 중인데 지금 6화인가? 까지 봤습니다. 색약이야기.
이게 왜 북미 및 서부권에서 성적이 아시아 권만큼 좋지 않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하 주절주절하는거라 음슴체입니다.
1. 설명이 너무 불친절함.
사실 저는 드라마를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왜? 라는 질문을 속 시원하게 답해주지 않음.
왜 문동은이 왕따가 된 거? 왕따에 이유가 없다는 건 아는데 걔들이 문동은을 찍은 이유는 있을건데.
왜 선생은 문동은을 도와주지 않은 거지?
가난해서? 돈 받은 거야? 귀찮아서?
왜 문동은 엄마는 돈 받고 도망간 거?
애 키우기 싫어서? 돈 받는 조건에 도망치라고 했나? 왜?
의사는 왜때문에 한눈에 문동은한테 반한거래? 송혜교가 예뻐서?
현남은 뭘 믿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남편 살해 수주를 맡겨?
쫄따구 남자는 뭘 믿고 문동은을 돕는거래? 단순히 모멸감에?
2. 학교 폭력을 서부권에서는 이해하지 못함.
학폭 자체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저 정도의 학폭이면 가해자가 대통령 딸이어도 빼박 깜빵행인데 덮고 넘어가지냐고.
선생이 학생을 때리는 것도 이해하지 못함.
선생이 왜 학폭관리를 해?
초기 경찰서에 가는 장면에서는
옆지기 : ??????? 학교 내 경찰서인거지? 아니야? 교장과 교내 시큐리티는 뭐 한거야? 라며 이해를 못함.
고데기 컷에서는
옆지기 : 다음 컷에서 총으로 쏴죽이는 거 맞지? 왜 안총쏴? 지금 총으로 쏴죽여도 셀프 디펜스인데. 한국이라 총 못 쓰나? 왜 안칼찔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은 같은 반이라는 개념이 없기도 하고 (수업마다 학생들이 교실을 이동함) 여튼 그런듯.
3. 개연성.
사람들이 어찌어찌 다 연결 되어있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문동은 정보력이 그렇게 쩐다고?
그 돈 많은 연진은 애 전학 하나 못 시킨다고? 왜?
돈 놔뒀다가 뭐함? 문동은 하나 사람 사서 묻어버리면 되는 거 아닌가?
왜 문동은이 복수한다는 걸 알면서 암 것도 안 해?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등등인데.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인데 ㅋㅋ
제가 한국 드라마를 허준 이후로 본 적이 없어서 연예인들 모르기도하고 사람 얼굴 구분을 잘 못해서.
등장 인물들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똑같이 생겼자너.
한동안 연진 남편이 초등학교 이사장이랑 게이 관계인줄 알았음.
미드는 인종의 특징이 있어서 구별이 가능한데 한국인들만 나오니 구별을 못해버림. 띠용..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중간 중간 멈추고 옆지기랑 지금 무슨무슨 일 일어난거지?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쟤는 왜 ㅇㅇ 한 거야? 몰루? 일단 봐보자. 같은 대화를 하면서 보는 중이긴한데.
스토리가 흥미롭긴하니 계속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