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간 계속되는 자전거 축제! 어제가 킥스타트 날이라 대행진 예정이었습니다.
전 쯴따처럼 갈까말까 고민했죠.
그리고 이래도 찐따 저래도 찐따라면
가보고 이불 속에서 울기로 했어요!
공원에 도착해서 뻘쭘쓰하게 기다리니 벙장이 와서
무수한 환대를...!
속속 하나둘씩 도착해서 이름과 자기소개의
홍수 속에 대충 눈치를 챙기고 기념사진 박고 놀다 출발햇서요.
로드도 있지만 비치크루저가 세대나 있고
하이브리드랑 엠티비도 잇는 혼종 팀이었습니다ㅋㅋ
맨날 혼자 가던 공원을 지나 다리를 같이 건너서
이런 곳에 도착했스요. 자전거들이 넘침...!
막 2층자전거도 보이고 개조자전거가 넘침다ㅋㅋ
애셋 뒤에 쭈룩 태워온 아빠랑 다른 일행의 5살 여아 자매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집결지에 도착해서 좀 노닥거리다 6시간에 출발했습니다
이시간부로 동네길은 다 통제된 거고 다 우리꺼!!
이 언니 뒤에서 따라가는데 붐박스로
포켓몬 주제곡을 우렁차게 틀고 가셔서
따라부르면서 신나게 탔네요.
사진엔 안찍혔는데 비눗방울 개틀링건을
리어랙에 싣고 타신 분도 있어서 거의
환상라이드급이었습니다ㅋㅋ
여기가 목표지점 근처였습니당ㅋㅋ
나중엔 거의 땅을 발로 차고 가는 수준으로 막혀서
저희는 좀 있다 돌아왔어요.
가는 길에 피자로 간단하게 보급도 하고
신나게 강건너 돌아왔습니다. 첫 야간 라이딩이라
일행인 할머니가 집까지 에스코트해주셔서 감사...!
집에 와서 보니 브레이킹 너무 많이 잡아서 물집잡힘여ㅋㅋㅋ 정돈되지 않은 팩라는 힘들군여....
4시에 출발해서 집에 오니 10시 반인 기적ㅋㅋ
담번에도 나가볼까 합니다 헤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