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임미다.
미국이 분리수거 얼마나 못하는지 다들 잘 알고 있으실 겁니다.
집에 개 키워서 배변패드 쓰는데 하루에 비닐 봉투 가득 배변패드 쓰레기 나오거든요..
비닐봉투 모아뒀다 재사용하긴 한데..
배변 패드 자체가 플라스틱 바닥 + 압축 솜?이라..
유툽 알고리즘이 왜때문인지 플라스틱 코끼리라는 환경 스페셜 틀어줬는데 보고나니 가슴이 먹먹해서 하루 죙일 내가 뭐 해야하나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장사꾼이라 평소라면 그냥 안물어보고 무지성으로 봉투에 물건 담아서 주는데.
저 영상 보고 나서 너무 양심에 찔려서 그냥 작은 물건은 봉투 없이 건네주는데 아무도 봉투 달라고 안 하네요.
여러개나 부피 큰 거 사는 손님한테는 봉투 드릴까요 물어보는데 생각보다 봉투 필요 없다고 하는 손님이 많아서 내가 지금까지 뭔짓을 한거지 죄책감도 들고 여튼 그럽니다.
플라스틱 사용에 너무 익숙해진 삶이라 아예 못쓰지는 못할 것 같은데 오늘 부터라도 좀 줄여야겠습니다.
이런 환경 스페셜 영상 초중고대에서 의무적으로 좀 틀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저 혼자 뭐 한다고 당장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 글 읽으신 분들도 같이 생각 좀 해주셨으면 해서 영상 올려봅니다.
바쁜 유게이를 위한 예고.
진지한 유게이를 위한 풀 영상.
+ 퇴근하고 와서도 뭘 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저희 집에서 플라스틱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은 개 배변 패드인 것 같아서.
빨아 쓸 수 있는 배변 패드 10장 구매했습니다.
비싸긴 하네요.
1회용 배변 패드 300장 가격..
빨아 쓰는 것도 물 많이 쓰는 건 마찬가지지만 플라스틱보단 나은 것 같아서 이거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