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게 | 구독자 54명 | 성녀 | 아이엔에프피

세상 끝장나는 악몽 꿨어요ㅠㅠㅠㅠ 일어나서 뒷목 잡을 뻔ㅋㅋ

꿈에 애가 옷을 갈아입는데 배가 뽈록한 거에요

누가 봐도 첫애 임신한 6개월 배ㅠㅠㅠㅠ


조심스럽게 너 배가 왜그래...? 물어봤더니

애가 갑자기 결심한 것 같은 얼굴이 되더니 그러는거에요

엄마. 나 임신했어.


쉬펄!!!!!!!!14살이!!!!!


하지만 저는 엄마니까 표정관리하면서 침착하게

어 그렇구나. 애기 아빠는??


했는데 안가르쳐주겠대요. 이래저래 달래는데

죽어도 비밀이라고ㅠㅠㅠㅠㅠ

자기가 다 안고 가겠대요 책임지고 지가 책임지긴 뭘 책임져

14살이면 걍 늦둥이인 셈 치고 내가 키우겠지!!!!


그래서 괜찮으니까 애기아빠한테 말 안해도 되니까

엄마한테만 알려달라고 마음은 핵폭발하는데

껍데기만 아주 차분하게 달래다가 깼읍니다...


세상 이런 악몽 읍따ㅠㅠㅠㅠ

요새 고딩엄빠 짤을 너무 흥미진진하게 봤나 봅니다

욕하는 재미로 봤는데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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