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4 한명이 사망했다고 추모의 편지가 왔고
혹시 이 일로 테라피의 도움이 필요하면
알려달라는 거였는데
그게 우리딸 짝궁일 줄은 몰랏죠ㅠㅠㅠㅠ
어쩐지 하얀 백합을 사달라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께 갑자기 학교에서 교재로 필요하다길래
꽃집에서 사다줬는데 그게 책상위에 놓는 용도인줄은
꿈에도 몰랏지ㅠㅠㅠ
어린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타깝고 슬프지만
전 이기적이라 안그래도 테라피받는 딸이 더 걱정됩니다....
후 이기심의 바닥을 뚫네
제가 듣고 놀랄까봐 일부러 교재라고 거짓말했대요
이게 쪼그만게 엄마 걱정하고 있어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