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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케 사라야하나

떼구르르르르

자유 2 0 299 2023.01.16 (18:34:19)

영화에서 전쟁씬을 볼 때면 항상

맨 앞에서 무기 들고 뛰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제일 먼저 죽을 게 뻔한데

어떻게 그렇게 용맹하게 뛰어가는 걸까요

전쟁씬에는 항상 그런 사람들이 나오고

저는 항상 그 사람이 제일 불쌍합니다

#오늘의_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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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40216684
23.01.16 19:50
루리웹-40216684

무브무브!

떼구르르르르
23.01.16 20:16
그.. 뭐냐 그 사람들은 아드레날린 도핑으로 아마 옆에서 보는 것보단 덜 힘들 수도 있어요. 안힘들다는 건 아닌데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이길만큼의 호르몬 작용이라고 해야 하나 플러스 신념과 정신력이겠죠. 일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원래 신장르 개척하는 사람은 당연히 힘들고 괴롭지만 하고 싶으니까/해야 하니까 그 힘으로 밀고 나가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거 저는 무리임+먹여살려야 하는 식구가 있어서 모든걸 다 바치기엔 힘들다고 생각해서 열린길을 따라가는 쪽이긴 해요.

더러운펭귄인형
23.01.17 04:23
더러운펭귄인형

바보같이 잘 못하는 일 어거지로 밀고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열린 길을 따라가면 되는데 이게 막다른 길인가 싶기도 해서 퇴사를 고민중이에요…

떼구르르르르
23.01.17 06:55
떼구르르르르

음.. 잘 못하는 일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1. 일 자체가 나하고 안맞는 작업을 요구하는가(섬세함, 꼼꼼함, 혹은 단시간에 다량해야 하는가) 2. 작업은 나와 맞는데 다른 요소가 걸리는가(협업문제,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 3. 회사의 구성원과 유대감 여부 4. 내가 일에서 막힐 때 주저없이 상사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여부 5. 이 일을 계속하면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6. 1년후, 3년 후, 5년후, 10년 후의 비전이 있는가. 저는 대충 이 정도로 판단합미다. 제가 옳다는 건 아니고 이정도 기준으로 살펴보다 보면 내가 몇년 후에도 여기 있을 수 있는지 견딜 수 있는지 견적이 나오니까요. 안되겠다 싶으면 딱 1년만 채우고 이직도 옵션이에요. 10개월째부터 이직 트라이 하시고 합격하면 그만두셔도 됩니다. 요새 불경기라 바로 먼저 그만두기부터 하면 힘들어요ㅠㅠ

더러운펭귄인형
23.01.17 07:01
더러운펭귄인형

와 현직장이 리스트에 해당하는 게 하나도 없네요… 암울합니다ㅋㅋ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 같아서 당장이라도 관두고 싶은데 역시 돈이 문제네요 내 로또 언제 되는 거야아아아아 퇴사 가이드라인 주셔서 감사합니다 쓔레기같은 현직장에 다니는 제가 문제였네요ㅋㅋ

떼구르르르르
23.01.17 07:36
떼구르르르르

아니죠 쓔레기같은 현직장이 문제인거지 님이 왜 문제에요ㅎㅎ 이건 행복한 삶을 사는 법칙 중 하나입니다. 잘 생각하십쇼 내 인생의 문제는 대부분 나 말고 외부요인에서 온다. ㅇㅋ??

더러운펭귄인형
23.01.17 07:49
더러운펭귄인형

슈밤바… 급똥의 물결이 파도처럼 몰려오는 것과 같이 퇴사 마려워요

떼구르르르르
23.01.17 12:09
따봏도치의 축복을 바다랏

짹순이
23.01.17 12:57
짹순이

따봏!

떼구르르르르
23.01.17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