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게 | 구독자 51명 | 성녀 | 아이엔에프피

요새 낮잠자묜 개스펙타클한 꿈을 꿔요ㅋㅋ

개꿀잼으로 꿈을 겪다 보묜 

어느새 깨 있고 난 피곤하고^^


발달한 항구도시에서 (하필이면)

공중 모노레일으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데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롤러코스터같은

상승레일을 휙 올라가서 코너꺾는데 거기서 휘청

하더니 얼마 못가 레일이 무너져버림


난 그걸 밑에서 쳐다보다가 부서진 레일 전재가

내쪽으로 미끄러져 와서 치여서 바다에 빠짐


전 참고로 수영을 못함ㅋㅋ


바다에 빠지는 와중에도 레일 필사적으로 붙들고 있다가

항구 구조물을 휙 지나치길래 필사적으로 레일에서

손내밀어서 겨우겨우 기어오름


그리고 장면 바꿔서 뉴스 지직거리는 소리


이 부실공사와 인명피해를 모 세력에게 돌리고

책임을 묻을 거라는 정부의 공식발표가 잇음

홍익병같은 게 일어나서 범인 색출한다고 난리임


하필 아빠가 관련 직장인데 애매하게 관련잇어서

시골 친척댁으로 숨어든 18세 처녀애인 나는

가족들이 집 뒷쪽방을 하나씩 받았는데


하필 나라에서 징발되어 친척이 어쩔 수 없이

홍익병들에게도 방을 내어주게 된 거임

걸리면 봉변당하는 거


다행히 몰래 엿듣고 동생쪽이랑 부모님 방 칸막이는

다 잠가서 안쓰는 방 코스프레를 했는데

내방쪽으로 도망가는 길에 홍익병 목소리가 들림


"거 집 되게 크네 집구경이나 할까"


해서 기겁하면서 끝쪽 내방으로 문도 못잠그고

뛰어듬. 책상엔 공부하던 책이랑 음료컵 같은 거

널부러져 잇어서 들킬거 같은데 붙박이 벽장에

몸 구겨넣고 숨도 안쉬고 있었더니 내방 문 열고

대충 훑어보드니 나감ㄷㄷ


겪을땐 3주일이었는데 깨고 보니 2시간이군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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