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작은 놈이 심장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심잡음이 있는데 요즘들어 켁켁 기침을 하기 시작함. 이게 개 심장병 증세라 카네요..
이번달 말에 심장 초음파 검사 받으러 갈 예정..
그래서 놀래키면 안됩니다.
그런데 이놈이 발톱 깎는걸 참 싫어하거든요.
평소에는 사랑 (물리) 으로 꽉 붙잡고 발톱을 깎는데 이때 개가 버둥거리면서 심장이 겁나 두근두근두근 거리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생긴걸 사봤습니다.
사진은 우리집 개 아님. 퍼온사진.
어쨋든 이거 에 매달아놓고 발톱 자르려고 하는데 필사의 몸부림과 두근두근두근 거려서 혹시 발톱 자르다가 얘 심정지 오는 거 아닐까라는 불안감에 실패.
그런데 지금 마카로니 발톱 상태라서 잘라야함.. 하..
내일 동물 병원 발톱 잘라달라고 전화할라고요.
동물 병원에서 발톱 자를땐 얌전했다고 들었으니까.
이번달 말에 심장 초음파에서 응 별거 아니야. 라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사랑으로 발톱 자르기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