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다른 건 아니고 제가 읽는
생존물 소설인데 글을 되게 잘쓰시거든요.
후반에 오탈자가 좀 있긴 한데ㅋㅋ
근데 2부에 주인공이 미국에서 생존인데
하필 제가 살던 지역부터 지나온 지역까지를
무대로 쓰셨네그랴...
거 묘사는 생생하고 좋은데 거리감이
서울에서 부산가는 느낌이구만요ㅋㅋㅋㅋ
차로 한 댓시간 걸린다면서요??
다섯시간이면...
엘에이 공항에서 샌프란도 못가는데....
그와중에 샌프란에서 네바다까지 두세시간만에
도착하고 캐나다 국경이 거론되는 걸 읽다보니
글자체는 흡입력이 있는데 자꾸 튕겨나옴요ㅎ..ㅎㅎ..
1부에선 한국이라 동사이 거리가 감이 안가서
진짜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은 재밌다가도
주인공이 자꾸 플래쉬처럼 움직이는 상상이 가요ㅎㅎㅎ
근데 진짜 재밌긴 함요.
생존물 좋아하시면 다들 읽어보셔야 합미다 "나는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