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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비빔밥 먹다가 왜 식당이 망하는지 알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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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은 해초 비빔밥. 


옛날에 연포탕이었나? 박이 들어가는 낙지 관련한 탕 파는 식당에서 하는 엄빠 모임 따라갔다가. 

식사 메뉴로 있는 해초 비빔밥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

연포탕도 나쁘진 않았는데 해초비빔밥이 제 취향 저격이었음. 

어쨋든 그 뒤로도 몇번 해초 비빔밥 먹으러 갔는데 언젠가 부터 이게 부실해지기 시작. 

해초 종류 엄청 많았었는데 언젠가부터 그냥 미역 비빔밥이 되고 그 마저도 소금기를 제대로 안빼는건지 짜지기 시작. 

이게 두번 반복되니 자연스레 발길을 끊게 되더군요. 


제가 자주 음식 시키는 베트남 쌀국수집. 

베트남 큐브 스테이크는 원래 스테이크 아래에 물냉이를 깔아줍니다. 

그런데 어느날 포장해서 먹으려고 열어보니 물냉이 대신 양배추 썬게 들어 있더군요. 

재료 없다고 미리 말해줬으면 다른 거 시켰을건데. 

이것도 두번 반복되니 발 끊으려다가 주문하면서 말했습니다. 

물냉이 없으면 주문 다른거 할거라고. 

주방 가서 물어보고 없다고 하더군요. 

다음부터 재료 없으면 미리 말씀해주시라고. 

마음대로 양배추 깔면 앞으로 안올겁니다. 하니 그 뒤로 실수 한 번도 안하고 미리 알려주시더군요. 


초심을 유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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