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드디어 진저가 제가 사는 동네인 미국 필라델피아쪽으로 옵니다.
푸틴 때문에 미뤄지고 또 미뤄졌던 콘서트 ㅠ 드디어 만납니다..
진저 싱어 타티아나는 최근에 헬싱어 라는 게임에서 피쳐링도 했었지요.
티켓 기부는..
저는 관절 쓰레기 + 난쟁이 똥자루이므로 스탠딩석은 가질 못합니다.
진저 콘서트 티켓이 풀리자 마자 테라스 좌석 정면인줄 알고 예약했는데 스탠딩 테이블 석이었음.
필모어 콘서트장엔 바 (bar)가 같이 있어서 바로 음주 하면서 콘서트 관람이 가능한 공연장인데 제가 구매했던 티켓은 그 바 바로 옆에 있는 티켓이었던 것.
아니 사발. 메탈덕질 역사상 이런 스탠딩 옵션은 듣도 보도 못했는데.
어쨋든 사고 보니 스탠딩이라 바로 테라스 정면 추가 구매함.
그리고 스탠딩 테이블을 취소하려고 보니 취소 조건이 콘서트 이후인데 취소가 될지 안될지도 모름. 뭐임???
콘서트 좌석이 비어있는 건 진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이 티켓 두개는 베테랑 (티켓을 기부하면 미군 참전용사들이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음.) 관련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내 250 달러.. 안 아까운 건 절대 아닌데 (피눈물) 티켓 올리자 마자 바로 누가 픽 하는 걸 보니 마음이 따끈해지는군요.
Thank you for your service 인 겁니다.
내년 세금 정산 할 때 꼭 추가해서 세금 감면 해택 받겠습니다.
타티아나 기다려용. 내일 뵈용... 헤에에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