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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반통이 사라졌다

오늘 저녁은 피자랑 윙이었는데 

왠지 ㄱ 불편해서 잘 생각해보니 야채가 없었어여


채쳐놓았던 양배추 반통을 꺼내서

전자렌지 돌려보니 딱 좋게 숨이 죽었길래

우스터소스랑 쌈장으로 먹어봤는데


우스터소스: 맛있따

쌈장: 앗 내 양배추 어디감



수준의 어울림이었습니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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