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와서 트레이닝 받던 노예가 탈주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좀 또라이인게.
저랑 일하는 날부터 자기 언제 트레이닝 시급말고 정상 시급 받냐고 물어봄.
물어볼 수 있음.
그런데 저는 주인이 아닙니다. 잘 모름.
그래서 사장님한테 여쭤봐줄까? 라고 하니 아니 ㅎㅎ 괜찮아.. 라고 하더니 저한테 그날 세번째 물어보길래 걍 사장님 전화해서 답알려줌.
그 뒤로 저 이석증 걸려서 가게 쭉 쉬어서 잘 몰랐는데.
오늘 사장님이 말해주신 거.
사장님이랑 일하는 3일 내내 자기 나라에서 보조금 받고 사는데 세금 내기 싫다고 현금으로 주급 주면 안되냐고 들들 볶음.
그런데 이 놈이 레알 악질인게.
사장님이 한국인에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니 세금체계를 모른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자기가 W2 (급여 세금 신고서)에 싸인 안하면 나라에서 너네 가게 불이익 줘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둥 뭔 개쌉소리를 해댐.
사장님이 세금 신고야 내가 알아서 하는건데 니가 뭔 걱정이라고. 걱정 ㄴㄴ. 내가 알아서 함.
이라고 했는데 3일 내내 들들 볶길래 걍 가게 공인 회계사 번호 주면서 궁금한거 여기로 물어보라고 하셨다고 함.
그 뒤로 입을 다물었다고.
그리고 오늘부터 말안하고 가게 안나옴.
이 띠벌새퀴가.
저 쉬는 날인데 자다 일어나서 출근함.
제 뇌피셜을 굴려보자면.
이새퀴 우리 가게가 개인가게라 공인 회계사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음.
수입이 있으면 보조금이 깍이니 불법으로 현금으로 받고 일하면서 보조금 슈킹하려고 했는데 안된다니까 걍 짼거.
사장님 왈 이새퀴 마마보이인지 하루죙일 엄마랑 통화하면서 보조금 슈킹 하려고 W2 이야기 구라를 쳐가면서 사장님을 들들 볶았다고.
엄마가 애한테 뭐하라고 명령하면 그대로 따르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만약 현금으로 주급을 줬으면 그걸로 협박해서 돈뜯어낼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세금보고 다 한다고 하고.
얘가 지원금 슈킹하려는 걸 알아챘으니 자기네가 신고 먹고 지원금 짤릴까봐 걍 짼 것같습니다.
걍 사기꾼 마인드.
주위에 이렇게 현금받고 돈 벌면서 세금으로 지원금 슈킹하면서 사는 쓰레기들 꽤 많을걸요.
멀쩡하게 세금 내고 돈 버는 사람들면 호구병신인거.
띠벌 난 세금 20% 넘게 뜯기는데.. 짜-증.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