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게 단골 중에 예전에 진짜 상태 안좋았던 양반 있거든요.
가게 매출은 참 잘 올려주는데 올 때마다 가게에서 최소 30분씩 죽치고 앉아서 하나에 꽂혀서 쳐다보고 있고 그런 양반 있음요.
얼굴에 문신도 많고.
막 바지에 피 묻히고 돌아다니는데 옷을 안갈아입어서 냄새도 많이 나고 그래서 모든 직원 들이 싫어했지만.
매출은 잘 올려주던 그런 단골.
갑자기 안보이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살도 좀 붙고 완젼 깔끔해져서 나타나서 와씨 님 진짜 잘생겨지셨네요 헤에응.. 이라고 제가 칭찬도 하고 막 그랬었음.
그런데 반년을 못가네..
살 점점 빠지다가 또 뭔가 예전처럼 꽂혀서 쳐다보고 있고 그런거 보니 다시 약 하는 거 같음.
아침에 사장님이랑도 그 양반 이야기 나와서 이야기 했는데.
저 없었을 때도 와서 한 시간 동안 물건 쳐다보고 있다 가고 그랬나봅니다.
여튼 이래서 뿅뿅은 하면 안댑니다.
이 양반 특징 거의 매일 오면서 같은 물건을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있음..
직감으로 메스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