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15년 이상의 고인물 경력 또는 석박사들
고작 업계 경력 6년차 석사 수료 나부랭이가
끼어들 틈이 음슴
말 한번에 알아듣기도 힘들어서
천재들 사이의 몬촌이같이 있음
그래도 아직 어리다고(?) 다들 잘한다 잘한다 해줘서
부끄러움을 느끼며 버티면서 다니는 중
내 능력치 이상의 업무를 담당하는 것 같기도 함
일하는 것도 즐겁고 일상생활 하는 것도 재밌지만
막상 자려하면 죽고싶단 생각만 자꾸 듬
삶에 의미부여하려
목적의식을 가지려하는 시도는 이제 안 하지만
이렇게 살아봣자 뭣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음
약을 잘 먹고 충실히 일상생활 하며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내가 걸어온 그 길이 내 인생이 돼잇겟지
훗날 돌이켜 봤을 때 괜찮은 인생이었으면 좋겟다
인생은 너무 힘들고 사람들은 너무 무섭다
늘 착한 사람들 속에서 착한 얘기만 들으면서
착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