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15년 좀 못댔나 여튼 미국 살고 있슴미다.
이상하게 한국 커뮤에서는 문신이야기만 나오면 미국도. 문신. 화이트칼라 어쩌고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팩트 알려주면 비추 날아옴.
찐시골이나 보수적인 동네가면 어쩔지 모르겠고.
제가 살아본 곳은 콜로라도와 펜실바니아가 유일하긴한데 일단 미국에서 문신은 패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 아무도 신경 안쓰더군요.
걔네는 블루칼라고 화이트 칼라는 말이야! 라고 이야기 해도 화이트 칼라도 문신 많어요.
하도 궁금해서 검색 때려봤는데 미국 전체로 보면 32%가 문신이 있고.
특히 2~30대 젊을 수록 문신 비율은 올라감.
화이트칼라의 40프로대. 블루칼라의 60프로대는 가족 구성원 중 문신이 있는 사람이 있다. 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봐도 주위에 의사. 간호사. 선생님. 변호사 등등인데도 문신있는 사람들 흔히 볼 수 있음.
경찰. 군인. 소방서 같은 블루칼라 공무원은 더 많음.
육체노동류로 가면 더더욱 올라감.
실제로 길거리를 봐도 문신은 아주 흔하게 보이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요.
미국에서 문신은 개인 취향의 문제이지 혐오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막 얼굴 목에 문신있고 손등에도 문신있고 그러면 꺼려하는 건 사실임.
미국인들은 개인주의가 디폴트라 그런지 남이 문신을 하든말든 관심 없습니다.
뚱뚱한 흑인 남성이 에반겔리온 타이즈를 입고 다니거나 할아버지가 하이힐 신고 할리퀸 머리를 해도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경험)
실제 예로 제가 다니는 병원 간호사 둘인데 둘 다 팔에 문신 있음.
제 갑상선 검사하던 의사는 심지어 쉽덕 문신 목까지 빼곡이 있었음.
가게 손님 중에 양복이나 병원 스크럽?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문신 흔히 보입니다.
우리 가게 자유로운 분위기이긴 한데 세일즈인데 저 빼고 다 문신있음. 두명은 얼굴에도 문신 있음. 갱멤버 출신 아님.
더 예를 들어주자면.
옛날 이야기이긴한데. 저 한국 살 때 원어민 선생님 동료들. 전부 문신 있었습니다.
보이는 곳에 있는 경우도 있었고 (도넛먹는 심슨.. 아이들이 좋아했지..) 안보이는 곳에 있는 경우도 있고.
한 여자 샘은 팔뚝 잉어 이레즈미였음.
그런데 의외로 어머님들한테 컴플레인 걸린적 1도 없는 걸 보니 한국 사람들도 외국인이 문신한거엔 관대한 것 같기도 하네요.
문신 추천 하려고 쓴 글은 아니고요.
한국에서는 문신한게 무슨 불량함의 상징 같은 느낌이라 문신가오충이 온갖 해악질을 해대서 문신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그거 옳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달라요.
미국에서는 패션이 맞는데 한국은 아닙니다.
그러니 한국에서 문신충 까는데 미국을 부르지 마세요.
미국은 한국이랑 정서 자체가 다름요.
물론 제가 사는 곳은 동부 서버브라. 다른 동네는 다른 분위기 일 수도 있음. ㅇㅇ 미국 땅덩이는 한국의 100배니까.
라고 하면 미국 쉴드가 사라지는 느낌이라 그러는걸까 비추 날리더라.
그러거나 말거나 이게 팩트인데 어쩔꺼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