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상하게 세임자 운이 정말 없는 타입입니다.
범죄경력 조회까지 다 하고 세입자를 받앗는데도 그럼.
전 세입자한테서 스트레스를 하도 받아서 그냥 세 관리 전문 업체에 맏겼는데도 세입자의 악몽은 끝이 나지 않아요.
이번 세입자도 한 반년간 조용하더니 세가 밀렸고.
퇴거명령을 하자 재판 전에 방을 뺐다는 점에서 전 세입자보다는 눈꼽만큼 낫긴한데.
이 시발것들이 진짜 몸만 빠져나갔네요.
앰뱅할 것들이 창문을 전부 열러놨는데 지들 마음대로 현관문 자물쇠를 바꿔서 강제로 열고 교환하고.
부엌에 음식물 쓰레기부터 통조림까지 그대로 놓고 튐.
집 전체에 음식 썩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전기가 끊겨 있는 상황이라 특히 냉장고 안.
이건 윗층 복도인데 이렇게 쓰레기. 일상 용품 다 섞어서 그대로 던져놓고.
방에도 가구도 침대며 옷 쓰레기 다 놓고 갔더군요.
이지랄을 해놓고 간것도 화가 나는데.
가장 화가 나는건 아이들이 최소 둘 같은데.
아이들 생일 축하 카드나 친구들이 준 편지부터 애가 축구하는 것 같은데 축구 용품. 유니폼 같은거도 전부 던져놓고 갔어요.
돈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라고 하기엔 세입자 차가 내 차보다 두배 비싼거 타고 다님.
애 부모가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대충 뒤져보니 코치가방. 플스3. 펀코 장난감 3. 반지의 재왕 씨디는 쓸모 있는 것 같아서 가져오고.
나머지는 업체에서 사람 불러서 전부 갖다 버리거나 기증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걍 이 집 팔아버리고 다른 집 사거나 지금 사는 집 대출 갚아버릴까 라는 생각이 강력히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