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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록. 메탈빠가 된 계기

중딩 1 때였나? 그때 썸을 타던 애가 엑스재팬 히데팬이라. 

이때 처음 돈 모아서 산 찐 앨범이 히데의 Ja, Zoo 앨범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리어카 테이프 같은 모듬곡만 알았지 앨범이라는게 존재한다는 것도 몰랐음.  

그렇게 히데와 엑스재팬만 듣다가 띠용 한 사건이 있었슴미다. 

어찌저찌해서 나도 기타를 배워봐야겠다 라는 생각에 기타 학원을 등록 했는데. (재능없음.)

거기서 기타 좀 친다고 하는 애가 이 곡을 틀어 놓고 카피하고 있었지요. 




클라우스 마이네의 미성을 시작으로. 

3분 부터 시작되던 리프의 웅장함에 띠용하며 뉴비였던 저는 바지에 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락뽕이 들어서 한국 노래는 다 뽕짝이나 댄스 그리고 표절 밖에 없냐며 무시했던 흑역사가 있습니다.

그때 한국 가요계는 너도나도 표절이었던거는 팩트 맞음. 할 말 한다. (눈치보며) 

어쨌든 홀리데이. 무려 1978년 곡이네요. 

좀만 더 있으면 50년 전 곡이자너 호달달달달..

지금 다시 들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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