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심리일까..
푸드뱅크 갑자기 사람이 쏟아져서
정신없이 주고 왔는데 개중 기억나는게
남녀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음
같이 왔냐 물어보니 따로라 함
따로 음식을 싸주는데
저는 테트리스하는 스타일이라
한 봉지를 꽉꽉 채우고
다른 직원은 헐렁하게 두 봉지에 나눠서 싸줌
누가 봐도 헐렁함ㅋㅋ
근데 한봉지 받은 사람이 얼굴이 일그러져서
자기는 왜 조금만 주냐고 물어봄...
자기 봉지에 다른 사람은 안받은 냉동피자바이트까지
입구까지 쌓아서 준 건 안보였나봄ㅋㅋㅋㅋ
애도 있는 사람이라 한봉지 더 싸주긴 했지만
푸드뱅크가 일주일에 오는 횟수가 한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필요하면 오면 되는데..
그리고 나서 마지막 봉지를 내주려고
주차장으로 연결된 문을 열었는데 남녀 사이좋게
같은 차에 짐을 싣네요???
냉장고, 전자렌지, 가스렌지 액세스 있냐고 하니까 다 있다는데
정작 노숙자라고 써놨음... 뭘까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