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상 불발에 대해 전혀 아쉬움이 없었다. 전혀 아쉬움이 없었고,
칸에 많은 작품이 출품이 되는데 그 중에 제 연기를 인상 깊게 보셔서
너무 신기했다.
그 자체가 감독님의 힘인가 싶기도 했다. 기분은 아주 좋았다.”
“첫 번째 상업적 데뷔 작품이라는 점이 저에게는
너무 뜻 깊게 남을 작품일 것 같다.
첫 작품인데 불구하고 너무 큰 역할을 맡았고,
누군가에게 있어서 저를 믿어줘서 가능했던 역할이라서
그게 감동이었던 작품인 것 같다.
사람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연기자가 되어야 해’라고 생각했고,
이후에도 오래오래 채찍질을 할 수 있는 작품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