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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6년 차 여태껏 기부만 50억 했다는 여가수, 전 세계 ‘발칵’ 뒤집었다 (msn.com)
선한 마음씨에서 우러나오는 폭발적 가창력
맑은 목소리에 전세계가 들썩인다
작은 체구에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하는 한국 여가수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매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유. 데뷔 16년 차인 그는 데뷔 초부터 계속되어 온 선행으로 이미 알려진 누적 기부액만 대략 5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유는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아이유와 아이유 팬클럽 이름인 ‘유애나’를 합친 이름으로 매년 연말과 연초에 사회 곳곳에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한 마음씨에서 우러나오는 맑은 목소리에 유럽 전역 ‘감동’
이러한 따뜻한 마음씨와 함께 그의 선한 영향력이 세계 곳곳에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이유는 최근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또다른 ‘유애나’들을 양성시키고 있다.
맑은 심성에서 뿜어져나오는 가창력으로 아이유는 히트곡 ‘잼잼’, ‘어푸’, ‘삐삐’ 등을 열창했고 현장 관객들은 그의 멋진 공연에 흠뻑 매료됐다.
유럽 팬들은 아이유가 새로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뒤따라 부르는 떼창을 선보였고, 아이유 맞춤 슬로건 이벤트도 준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취시켰다.
아이유는 런던 공연에서 “날씨가 너무 좋았다. 공연 당일에 스트로베리 문이 뜬다는 소식에 셋리스트에 추가 곡을 선정했다”면서 자신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미리 공부해둔 영어와 독일어를 사용해 팬들과도 소통하며 공연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이러한 성공적인 분위기에 현지 매체도 극찬을 내놓았는데, 한 매체는 “아이유의 곡 하나하나가 가슴 깊숙한 곳에 감동을 불러일으켜다”면서 “이런 맑고 아름다운 가창력을 팬들에게 선사하는 한국 여성 가수는 처음이었다”고 공연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의 이런 매력들은 한국과 유럽 뿐만 아닌 ‘팝의 본고장’ 미국에도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유럽 너머 미국까지 뻗어나간 아이유의 영향력
지난 2월 아이유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 외국인 할아버지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할아버지의 영상들을 보면 행복해져요. 오랫동안 나도 할아버지를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래요”라며 “당신의 맑은 미소에 정말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열리게 될 제 공연에 초대하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한국 드라마와 아이유의 팬인 라테트 씨는 올해 76세로 아이유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받게 되자 감동한 나머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심장이 정말 바삐 뛴다. 이 사실을 정말 믿을 수 없다”면서 행복에 겨운 리액션을 보였다.
그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아이유와 관련된 영상을 계속해서 올리자 아이유 팬클럽은 이 소식을 아이유에게 전달했고, 마침내 아이유가 직접 지구 반대편에 있는 라테트 씨와 소통한 것이었다.
아이유를 알게 된 계기에 대해 라테트씨는 아이유가 등장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보고서 빠져들었다고 전했고, 이후 아이유가 출연한 모든 드라마를 찾아보고 그가 가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유 출연 한국 드라마를 본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 “K 드라마를 보고 이건 다른 국가의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출연하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훌륭했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감정이 연결된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뉴욕지사 추천으로 한국에 초청되기도 했는데,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진 궁궐들, 특히 창덕궁과 한옥마을에 꼭 방문할 것”이라며 “드라마에서 먹음직스러웠던 길거리 음식과 포장마차에서 소주와 함께 매운 음식들을 맛보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아이유 소식을 접한 전세계 네티즌들은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아이유 팬입니다. 멀리 베를린까지 기차타고 콘서트 갑니다”, “일본에서 소식 전합니다. 일본에도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가 된 아이유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와 같은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