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두 번째 상업영화 ‘드림’이 4월 개봉한다.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이병헌 감독은
아이유를 ‘드림’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반문했다.
이병헌 감독은 자신이 아이유를 선택한 것이 아니고,
아이유가 자신을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이는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상업영화 주연까지 꿰찬 이유는 단순하다.
아이유는 캐스팅 자체가 화제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흥행보증수표이기 때문이다.
가수에서 배우로, 다시 배우에서 가수로 종횡무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유는 그 자체가 브랜드인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가 소속된 기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설립부터
아이유의, 아이유에 의한, 아이유를 위한 것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담의 설립 자체가 아이유의 ‘도전해보고 싶다’는 요청에 추진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