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감독의 비중은 별로 크지 않다
많이들 하는 말인데 이건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하는 말이고
꼴아박으려고 들면 한없이 비중이 커질 수 있는게 감독의 힘이란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5월 타율과 득점권 타율 1할 중반대의, 수비범위 좁고, 펜스플레이라도 잘 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작전수행도 못하고, 주루툴도 없는 타자를
2군에 보내기는 커녕 8, 9번 타순도 아니고 무려 5, 6번에 고정적으로 기용하기
감 잡고 잘 던지는 투수 빨리 내리기
한 주의 첫경기에서 불펜 탈탈 쏟아붓기
대가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진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