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 구독자 41명 | 순규앓이

불펜만 폼이 올라오면 체급은 크게 밀리지는 않을것같아요

사실 전력 누수 자체가 거의 없다보니 지금처럼 경기력이 떨어진 게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주전 야수들 부상 있어도 그 자리 메워준 선수들-변우혁 김규성 오선우의 활약은 습자지같던 타이거즈 내야 뎁스가 상당히 탄탄해졌다는 증명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 누구와 홍... 누구는 일찍 콜업을 했음에도 별로 보여준게 없지만 어쨌든 다른 선수들이 해줬으니까요

최원준이 이렇게까지 오래 부진할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요

여태까지 최원준을 보면서 느낀 선수 평가는

득점권이나 승부처 등 긴장감이 높은 상황에서 퍼포먼스를 잘 발휘한다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연장 만루홈런 쳤던 그 경기에서도 앞서서 만루상황 두번을 맞았었는데 적시타 하나를 못쳐서 연장으로 갔었고

내야 보던 때에도 복잡한 상황에서 송구 선택이나 베이스 커버 선택에서 아쉬움이 보였고

주력에 비해 주루센스가 모자라서 번번이 주루사나 객사가 나오는 선수였죠

가진 피지컬적인 재능에 비해 소프트웨어가 아쉬운 유형이라고 봅니다

압박감을 이겨내는 능력이 부족한 선수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평가하는데, 우승 다음시즌이라 그런건지 fa신청응 맞이하는 시즌이라 그런건지

이번 사즌 자체가 부담감이 심해서 슬럼프가 장기화되는건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노령화된 타이거즈 주전 외야수 중에서 사람같은 수비범위 가진건 최원준 뿐인데 최원준이 빠지면서 공수 밸런스를 갖춘 외야 라인업에 대한 고민이 심한 상황이 길어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나성범 최원준이 같이 빠진 이 상황이 어쩌면 어린 외야수들 경험 쌓을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상치 못한 나-최의 동반 결장으로 정해원 선수가 빠르게 1군에 콜업 되었는데,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나쁘지 않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여행 가느라 오늘 경기는 끝까지 보지도 못했고 집중해서 보기도 힘들었지만 백업 멤버로서 결과 자체는 준수했네요

다만 2군에서도 좌익수로 출전을 해서 그런지 우전안타 타구에 낙구지점 파악이 좀 매끄럽지 않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수비는 좀 더 다듬어야 될 것 같네요

불펜의 반등요소는 딱히 찾아보기 힘들고 날 따뜻해지면서 컨디션 찾기를 바라는 수밖에는 없겠지만 야구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승차 더 벌어지지 않고 버티다보면 한번쯤은 치고올라갈 기회가 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가능하려면 잡을 경기는 확실하게 안정적으로 잡고, 접전에서 뻘짓-선수는 실책을 안 하고 감독은 선수교체 및 기용에서 삽질-을 안 해야하는데 이게 지금 타이거즈에서 가장 불안한점이기도 해서 시즌내내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겠네요

정뚝떨하는 부분들이 분명 있지만 칭찬할 부분은 칭찬하고 과한 까는 줄여가면서 응원해가야겠습니다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